• RSS 트위터 페이스북

Home>뉴스

''남태희-이강인과 다른 스타일'' 황인범의 희생+활동량

기사입력 : 2019.11.1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인천공항] 조용운 기자=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를 처음 경험한 황인범이 달콤한 휴식을 마치고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 황인범은 다시 파울루 벤투 감독의 핵심으로 레바논-브라질과 2연전을 준비한다.

황인범에게 2019년은 축구선수로 새로운 챕터를 연 시기다. 올해 초 해외진출을 모색하던 황인범은 아시안컵 기간에 아랍에미리트(UAE)까지 방문하고 부모님을 직접 설득한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정성에 MLS 진출을 택했다.

모든 것이 생소한 무대였다. 전혀 다른 환경에 적응해야 했고 대표팀에 차출될 때마다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이동에 애를 먹었다. 그럼에도 밴쿠버 첫 시즌에 34경기에 나서 3골을 넣으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쉽지 않았던 MLS 데뷔 시즌을 마친 황인범은 국내로 돌아와 짧지만 귀중한 휴식을 취했다. 친정인 대전 시티즌의 최종전 현장도 방문하며 바쁘게 보냈다.

다시 대표팀 핵심 미드필더로 돌아갈 때다. 황인범은 벤투 감독이 가장 신뢰하는 미드필더다. 최근 들어 대표팀에서 많은 포지션을 소화한 탓인지 단점이 부각되고 있지만 벤투 감독은 핵심으로 판단한다. 지난달 A매치를 준비하면서 황인범에 대해 "장점이 명확하고 많은 선수다. 전천후 미드필더로 경기의 모든 상황을 빠르게 이해한다. 자신의 역할, 포지션 변화 때 이해가 빠르다. 계속 발탁하는 이유를 말하자면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침이 마르게 칭찬했다.

황인범은 쑥스러운 듯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0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레바논 원정 경기를 준비할 아랍에미리트(UAE)로 떠나기 전 취재진을 만난 황인범은 멀티플레이어 평가에 선을 그었다.

그는 "공격형과 수비형 미드필더 모두 힘든 포지션이다. (남)태희형이나 (이)강인이는 공격적이고 창의적인 유형이지만 나는 다르다. 그들 밑에서 받쳐주며 경기장 이곳저곳을 누비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긴 시즌을 소화하면서 기복이 컸던 황인범이라 이번 2연전을 앞두고 휴식을 취한 만큼 장점 발휘를 기대한다. 황인범은 "감독님이 경기장 전체를 뛰어다니며 희생하는 것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더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주전 경쟁을 펼칠 남태희에 대해서는 "그런 생각은 하지 않는다. 장점이 많은 형이라 내가 보고 배워야 한다. 누가 나가든 훈련부터 보고 배우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Today 메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