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SS 트위터 페이스북

Home>뉴스

올해 최고의 골 세리머니, 데 용-바이날둠 '인종차별 반대'

기사입력 : 2019.11.2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네덜란드 대표팀의 프렌키 데 용과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골 세리머니로 찬사를 듣고 있다.

네덜란드는 20일(한국시간) 암스테르담의 요한크루이프아레나에서 열린 유로2020 예선 C조 최종전 에스토니아와 홈경기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압도적인 승리를 따낸 네덜란드는 6승1무1패(승점 19)를 기록해 조 2위로 유로2020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네덜란드가 6년 만에 메이저대회에 복귀한다. 2014 브라질월드컵을 끝으로 유로2016과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네덜란드는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 긴 부진을 확실한 세대교체로 끊은 네덜란드는 한껏 축제를 즐겼다.

유로 본선행 축포는 바이날둠이 이끌었다. 바이날둠은 전반 6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21분, 33분에도 득점에 성공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바이날둠을 향한 박수는 비단 골만이 아니다. 세리머니에 더욱 눈길이 쏠렸다. 외신들은 2019년 최고의 골 세리머니로 표현한다.

첫 골을 넣은 바이날둠은 데 용과 나란히 선 뒤 팔뚝을 한데 모았다. 바이날둠의 어두운 팔과 데 용의 밝은 팔이 대비됐다. 바이날둠은 손가락으로 다른 색깔을 강조했다. 인종차별을 반대하며 하나임을 보여주려는 의도였다. 네덜란드 동료들은 데 용과 바이날둠 주변에 모여 원팀을 강조했다.

세계 축구계는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캠페인을 지속하지만 여전히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네덜란드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다양한 피부색이 대표팀을 이루지만 말썽이 끊이지 않는다. 자국리그서 인종차별 문제까지 터졌다.

수리남계 출신의 바이날둠은 "우리는 평등하며 단결한다. 색깔을 분류하지 않고 오직 오렌지를 위해 하나가 된다"라고 인종차별 반대를 주장했다.

사진=중계화면

Today 메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