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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핫피플] '이틀간 실검 상위권' 유상철 투병, 전 국민이 쾌유 기원한다

기사입력 : 2019.11.2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유상철 감독이 췌장암 말기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그의 정확한 병명 사실이 밝혀지면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고, 모든 이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유상철 감독은 지난 19일 인천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췌장암 말기 사실을 직접 밝혔다. 이전에는 단순한 황달로 알고 있었지만, 우려대로 상태는 정말 심각했다. 결국, 죽음의 문턱에서 힘겹게 싸워야 하는 상황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포털 사이트 검색 상위권에는 유상철 이름이 계속 오르락내리락 했다. 하루가 지난 20일 오후까지도 유상철 감독의 이름이 10위권 안에 계속 있었다. 그만큼 그의 몸 상태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안타까워하고 있다.

유상철 감독은 K리그1 한 팀의 감독 이상 가는 축구인이다. 선수 시절 최고의 멀티플레이어로 대한민국 축구 역사 한 페이지에 이름을 장식했다. 투혼은 기분이고, 전 포지션을 볼 수 있는 뛰어난 축구 능력과 월드컵 출전 마다 결정적인 순간 골로 국민들을 기쁘게 했다.

그는 4강 신화를 이룬 2002 한일월드컵에서 폴란드전 골은 물론 중원과 수비 한 축으로 제 몫을 해냈다. 유상철 감독은 국민의 영웅이 됐으며, 오랫동안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속에 남을 정도로 사랑을 많이 받았다.

선수 은퇴 이후 한동안 잊혀졌음에도 투병 사실이 공개되자 많은 이들이 슬픔에 잠겼다. 그가 선수시절 남긴 유산이 그만큼 컸다.

더 가슴 아픈 건 성치 않은 몸 상태에도 올 시즌 끝까지 지휘봉을 놓지 않으려 했다. 그는 강등권 탈출을 위해 싸우고 있는 선수들을 뒤로하고 차마 떠날 수 없었다. 지난 성남FC전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 선수들이 흔들릴 까봐 끝까지 참고 있을 정도였다. 또한, 축구인으로서 자존심과 책임감도 그를 버티게 하고 있다.

인천은 현재 승점 30점으로 잔류권인 10위에 있지만, 11위 경남FC가 승점 29점으로 1점 차 추격하고 있기에 안심할 수 없다. 인천은 제주 유나이티드와 지난 36라운드 0-2 패배로 달아나지 못했기에 더 불안하다.

인천 선수단은 잔류는 물론 고통을 참아가며 선수단을 지휘하는 유상철 감독을 위해 한 발이라도 더 뛰어야 한다. 오는 24일 홈에서 열리는 상주 상무전에서 증명할 때다.

그러나 잔류보다 중요한 건 유상철 감독의 쾌유다. 췌장암 말기로 다른 장기까지 암이 전이되어 쉽지 않다. 유상철 감독은 동료들과 불가능할 것 같은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낸 것처럼 병마와 싸워 이겨내길 바라고 있다. 간절하면 안 될 이유가 없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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