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의 존재, 상승세의 맨유에 문제 야기할 수도 (ESPN)
입력 : 2019.1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폴 포그바의 복귀가 임박한 가운데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올 시즌 포그바는 10월 초 이후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리그 출전 기록은 5경기가 전부. 그러던 와중 포그바의 복귀 소식이 전해졌다.

‘ESPN’의 마크 오그덴 기자는 10일(한국시간) “포그바가 돌아온다. 혹은 최소 맨체스터에 있다”라며 “발목 부상으로 약 2달간 휴업했던 포그바가 관중으로 맨체스터 더비를 지켜봤다”라고 전했다.

이어 “훈련에 차질이 없다면 이번 주 AZ 알크마르와의 유로파리그 스쿼드에 포함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우려도 전했다. 매체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의 복귀가 정상급의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포그바의 문제 해결보다 더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그덴 기자는 “맨유는 가끔 경기를 바꿀 포그바의 기량이나 기회를 만들어내는 패스를 그리워했다. 하지만 포그바는 수비 전환의 속도와 위험 지역에서 공을 잃는 단점도 있다”라며 “솔샤르 감독은 지난주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시티를 연파한 라인업을 유지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끊이지 않는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설도 보탰다. “사소하지 않은 포그바의 미래 문제도 있다. 레알이 계속 관심을 두고 있지만, 포그바는 일축하지 않았다”라며 포그바의 상황이 팀 분위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그덴 기자는 “맨유는 지난주 잠재력에 주안점을 두고 마커스 래쉬포드, 다니엘 제임스, 앙토니 마르시알을 활용해 맨시티를 꺾었다. 스콧 맥토미니와 프레드도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라며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돼 승리를 쟁취했던 맨시티전을 떠올렸다.

이어 “포그바는 다른 선수들보다 확실히 재능있는 선수다. 그는 사실상 전 세계 어느 팀을 가도 팀 수준을 끌어올 수 있는 선수다. 다만 솔샤르 감독의 전술에 얼마나 녹아들지는 알 수 없다”라며 포그바의 복귀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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