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리그 7경기 무승 탈출’ 외질의 남다른 각오

아스널의 메수트 외질이 남은 경기 반등을 다짐했다.

아스널은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아스널(22점)은 리그 7경기 무승 탈출과 함께 9위에 자리하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경기도 불안했다. 전반 38분 혼전 상황에서 오그본나에게 선제 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들어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15분 마르티넬 리가 동점골을 기록했고 6분 뒤 페페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어 24분 오바메양이 한 골을 추가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미러’는 경기 후 “아스널의 미드필더 외질이 10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뒤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승리감은 환영하지만, 아직 해야 할 많은 일이 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외질은 자신의 SNS를 통해 “마침내 다시 웃을 수 있는 이유. 승리하는 기분을 다시 느꼈다. 아주 그리웠다”라며 무승 기간 힘들었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물론 우리 앞에 해야 할 많은 일이 남아 있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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