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B조] ‘SON 28분’ 토트넘, 뮌헨 원정서 1-3 패배… 조 2위로 종료
입력 : 2019.1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손흥민이 교체 출전 했지만,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최종전 원정에서 1-3으로 패했다.

뮌헨과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 결과에 상관 없이 이미 16강행을 확정 지은 상태이며, 토트넘은 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손흥민은 후반 20분 교체 출전해 추가시간까지 28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홈 팀 뮌헨은 4-3-3으로 나섰다. 스리톱에는 코망-페리시치-그나브리가 앞선 채 쿠티뉴-키미히-알칸타라가 중원을 형성했다. 데이비스-마르티네스-보아텡-파바르가 포백 수비로 나란히 한 채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 팀 토트넘은 4-2-3-1로 맞섰다. 모우라 원톱에 2선에는 세세뇽-에릭센-로 셀소가 뒤를 받혔다. 3선에는 다이어와 시소코가 짝을 이뤘고, 로즈-알데르베이럴트-포이트-워커 피터스가 포백 수비를 형성했다. 가시니가가 골문 앞에 섰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출전을 대기했다.

뮌헨은 초반부터 토트넘을 몰아 붙였다. 파바르가 전반 12분 왼 측면서 오는 페리시치의 크로스를 슈팅했으나 가사니가에게 막혔고, 이어진 알칸타라의 슈팅도 가사니가 정면으로 향했다.

2분 뒤 뮌헨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코망이 우측에서 온 그나브리의 크로스가 시소코 맞고 굴절되어 온 걸 슈팅으로 가져가며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빨리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세세뇽이 전반 20분 로 셀소의 패스가 보아텡 맞고 굴절되어 온 볼을 왼발 하프 발리 슈팅으로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 이후 뮌헨은 연속 불운에 빠졌다, 코망이 전반 27분 볼을 잡는 과정에서 무릎을 다치며 뮐러와 교체 됐다. 그나브리가 전반 37분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고, 이어진 알칸타라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뮌헨은 전반 종료 직전 추가골에 성공했다. 전반 45분 데이비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으나 뮐러가 이를 놓치지 않다. 1분 뒤 쿠티뉴의 중거리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2-1로 앞선 채 후반전을 준비했다.

후반전에도 뮌헨의 공세는 매서웠고, 쿠티뉴가 골 행진에 가세했다. 쿠티뉴는 후반 19분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토트넘 골망 구석을 갈랐다.

토트넘은 실점 1분 뒤 모우라와 로 셀소를 빼고, 손흥민과 스키프를 투입했다. 손흥민은 모우라 자리인 원톱으로 뛰게 됐다.

추격이 필요한 토트넘은 희망을 놓지 않았다. 에릭센이 후반 31분 시도한 프리킥은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다. 추가시간 손흥민의 일대일 기회는 노이어에게 막혔다. 뮌헨은 남은 시간 토트넘의 공세를 막아내며, 3-1 승리로 마무리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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