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이 구단이 원한다...잘츠부르크 단장 ''우리는 셀링 클럽''
입력 : 2019.12.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황희찬, 이 구단이 원한다...잘츠부르크 단장 "우리는 셀링 클럽"


황희찬, 이 구단이 원한다...잘츠부르크 단장 "우리는 셀링 클럽"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황희찬을 원하는 가운데, 레드불 잘츠부르크 크리스토퍼 프로인트 단장이 선수 판매 계획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주요매체는 지난 12일 "울버햄튼이 황희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챔피언스리그 활약을 통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눈에 들어왔다"며 "울버햄턴의 케빈 델웰 단장이 리버풀전을 찾아 황희찬을 관찰했다"고 전했다.

잘츠부르크로 돌아온 황희찬은 시즌 초반부터 달렸다. 올 시즌 21경기 출전해 벌써 9골 1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지난 10월 리버풀과 경기에선 버질 판 다이크를 제치고 득점하는 장면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주가가 폭등한 가운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아스널과 크리스탈 팰리스가 관심을 표한 가운데, 울버햄튼이 황희찬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찬을 잘츠부르크로 데려온 프로인트 단장도 이적설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14일 '미러'와 인터뷰에서 "지난 4~5년 동안 우리는 성공적인 길을 걸어왔다. 우리는 어린 선수들과 함께했고, 2~3년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을 팔았다"라고 황희찬의 이적설에 대해 답했다.

황희찬뿐 아니라 얼링 홀란드, 타쿠미 미나미노도 잉글랜드행에 가까워졌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프로인트 단장은 "우리는 선수들이 보다 큰 클럽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우리는 이 부분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사디오 마네가 가장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했고, 발롱도르 4위를 차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어린 선수들, 그들의 에이전트, 그들의 부모님과 이야기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우리는 그들에게 이곳에 온 많은 선수들을 보여줄 수 있다. 빅네임은 아니지만, 그들은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성장했다. 클럽으로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라며 셀링 클럽으로서 잘츠부르크에 대해 자부심을 내비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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