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수볼 핵심' 한국영, 패스 시도·성공률 1위...세징야 6개 부문 1위
입력 : 2019.1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축구회관] 서재원 기자= 한국영(강원FC)이 병수볼의 핵심이었다. 세징야(대구FC)는 무려 6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갖고 하나원큐 K리그1 2019 개인별 주요 부가데이터 순위를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가데이터는 K리그 공식기록원이 공식기록지에 작성하는 공식기록(득점, 도움, 점유율, 프리킥, 코너킥, 출전시간 등) 외에 경기의 구체적인 내용과 선수들의 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세부데이터다. PA 내 슈팅, 드리블 성공, 키패스, 전방패스, 후방패스, 크로스, 태클, 인터셉트, 클리어볼 경합(공중, 지상) 시도 횟수와 성공률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K리그1 38라운드의 부가데이터를 수집한 결과, 선수별 흥미로운 수치가 확인됐다. 특히 패스 횟수와 성공률에서 예상외의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주인공은 강원의 한국영이었다. K리그1 전 경기, 전 시간 출전을 기록한 한국영은 2822회의 패스를 시도해 2608회 성공, 92%의 패스성공률을 기록했다. 2위 윤빛가람(제주, 84%)과도 큰 격차다.



부가데이터를 통해 'MVP 후보' 세징야의 활약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세징야는 키패스 횟수/성공률(100회/62%), 페널티박스 안으로의 패스 횟수/성공률(297회/54%), 슈팅/유효슈팅(166회/64회), 골대 맞은 슈팅(6회), 드리블 돌파 시도/성공률(248회/60%), 피파울 횟수(128회) 등 6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크로스 횟수는 홍철(수원)이 120회로 가장 많았고, 크로스 성공률은 심상민(포항)이 32%로 가장 높았다. 오프사이드 횟수는 주니오(울산)가 25회로 최다를 기록했고, 공중볼 경합 시도는 에드가(327회)가 1위에 올랐다. 공중볼 경합 성공률은 이광선(경남)이 61%로 최고였다. 김보경(울산)은 득점 과정에 관여한 플레이 횟수에서 41회(경기당 1.17회)로 1위를 차지해 왜 MVP를 수상했는지 증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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