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슈퍼컵에서 우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승부차기 끝에 꺾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이로써 자신의 감독 1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지단 감독은 2016년 1월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으로 부임한 후 2018년 5월 사임했다. 그리고 2019년 5월 레알 마드리드가 부진에 빠진 가운데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그는 이 기간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유러피언 슈퍼컵 우승 2회, 월드 클럽챔피언십 우승 2회, 프리메라리가 우승 1회를 차지했다. 그리고 스페인 슈퍼컵 우승을 더하면서 1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지단 감독은 코파 델레이 우승컵이 아직 없다.



레알 마드리드 감독 중에는 미구엘 무뇨스 전 감독이 14회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그런데 무뇨스는 1960년부터 1974년까지 재임하면서 이 기록을 만들어낸 반면 지단은 총 감독 재임 기간으로는 만으로 약 3년 만에 10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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