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경기 33클린시트’ 이 선수, 든든한 No.2 수문장
입력 : 2020.0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그저 묵묵히, 언제든 출격 준비를 하고 있다. 나오면 밥값을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No.2 수문장 세르히오 로메로(32)를 두고 하는 말이다.

맨유는 지난 16일 FA컵 3라운드(64강)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1-0 승리를 거두고 4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주전인 다비드 데 헤아를 대신해 로메로가 골문을 지켰는데, 무실점 승리를 뒷받침했다.

영국 ‘스쿼카’는 16일 로메로의 흥미로운 기록을 공개했다. 2015년 7월 삼프도리아를 떠나 맨유로 이적한 로메로는 데 헤아에게 밀려 공식 52경기 출전에 그쳤다. 참고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무려 96경기에 나섰다.

‘스쿼카’는 “로메로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FA컵, 리그컵 3개 대회에서 총 30경기 골문을 지켰다. 무려 20경기에서 무실점(클린시트)을 달성했다. 경기당 실점 0.5점, 무엇보다 안방인 올드트래포드에서 4골밖에 내주지 않았다”고 찬사를 보냈다.

물론 이번 시즌 리그 출전 0경기가 말해주듯 로메로는 컵 대회, 하위리그 팀을 주로 상대한다. 그렇지만 경기장에서 함께 호흡하는 선수들의 감각과 경험을 감안하면 훌륭한 기록이라 할 수 있다.

매체는 “로메로는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5경기에서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그가 출격한 52경기에서 33번의 클린시트”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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