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성장을 위해 따끔하게 일침 날린 '강심장' 펩
입력 : 2020.0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프리미어 리그 향해 따끔하게 일침 날린 '강심장' 펩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더 많은 선수들이 해리 케인, 마커스 래시포드처럼 부상자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더 선’은 21일(한국시간) 보도에서 과르디올라의 인터뷰를 전했다. 그는 “부상 당한 케인과 래시포드의 일은 유감이다. 그들이 리그를 위해 보여줄 게 많은데 못하게 됐다. 그러나 우리는 선수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트넘의 해리 케인은 경기 도중 햄스트링 파열이 생겨 최대 3개월 정도 공백이 불가피하다. 올 시즌을 사실상 마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포드는 등 피로골절 때문에 2개월 정도 쉬어야 하는 상황이다.

과르디올라는 “지금과 같은 경기 수라면 선수들이 쓰러지는 게 놀랄 일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그저 푸시하기만 하고, 선수들의 몸은 ‘그만해’라고 말하고 있다. 선수들이 다치는 게 당연한데 사람들은 선수만 비난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는 20팀이 아니라 18팀이다. 또 컵대회가 한 개고 휴식기가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역시 휴식기가 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는 2월에 한 주 쉰다. 정말 이상한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경기가 적을수록, 팀이 적을수록, 좋은 퀄리티의 경기가 나온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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