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선발' 미나미노의 실망스러운 경기력…日 언론 반응은?
입력 : 2020.0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리버풀FC가 잉글랜드 3부리그 슈루즈버리와 FA컵 4라운드에서 2-2 무승부에 그쳤다.

리버풀은 27일(한국시간) 영국 슈루즈버리의 몸고메리 워터스 미도우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에서 슈루즈버리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두 팀은 안필드에서 향후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은 이날 평소와 다른 라인업을 짰다.

원톱으로 미나미노 타쿠미가 나섰고, 좌우 공격진에 오리기와 엘리엇이 포진했다. 여기에 미드필더에는 존스, 파비뉴, 치리베야가, 포백 수비에 라루치, 로브렌, 마티프, 윌리엄스가 섰다. 아드리안이 골문을 지켰다.

리버풀은 전반 15분 존스의 왼발 골로 먼저 앞서갔고 후반 1분 슈루즈버리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2-0 리드, 경기를 쉽게 가져가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19분 슈루즈버리의 커밍스가 만회 골을 넣었고, 후반 29분 커밍스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일본의 ‘사커다이제스트 웹’은 “미나미노는 두 번째로 선발 출전했지만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미나미노는 FA컵 3라운드 에버튼전에서 선발로 데뷔전을 치른 후 이날 경기에서 두 번째 선발로 나섰다. ‘사커다이제스트 웹’은 “미나미노는 헌신적인 플레이를 했지만 간혹 문전에서 다른 선수들과의 연계 플레이가 잘 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리버풀은 적극적인 슈루즈베리에 고전했고, 설마했던 무승부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미나미노는 후반 40분 피르미뉴와 교체됐다. 슈루즈베리는 점유에서 30-70으로 밀렸지만 유효슈팅에서는 5-4로 리버풀을 앞섰다. 영국 BBC는 슈루즈베리의 동점골 주인공인 커밍스를 MOM으로 선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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