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성적 개선 안 되면 솔샤르 경질… 이 감독 후보
입력 : 2020.0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경질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유는 솔샤르 감독을 경질하고 현재 잉글랜드 A대표팀을 이끄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선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2018년 12월 성적 부진에 빠진 맨유에 임시감독으로 긴급 투입돼 소방수 역할을 했다. 맨유가 반전을 이루자 2018/2019시즌 종료 후 맨유와 3년 계약을 맺고 정식 감독이 됐다.

하지만 기대한 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9승 7무 8패 승점 34점으로 5위를 기록 중이나 이겨야 할 상대에 패하는 등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인다. 이로 인해 솔샤르 감독의 입지도 순식간에 좁아졌다.

맨유 구단 경영진은 솔샤르 감독에게 신뢰를 보내고 있다. 맨유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 퇴임 후 수시로 감독 교체를 단행하며 팀의 연속성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데일리 메일’은 “성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하고 유로 2020 이후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선임할 수 있다”고 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 잉글랜드를 4강에 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잉글랜드 지휘봉을 내려놓으면 맨유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여러 팀의 감독 후보 1순위다.

솔샤르 감독으로서는 시즌 성적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최소한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해야 맨유가 유임으로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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