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 덕에 EPL 선수들 세리에A 진출 러시” 伊 기자 주장
입력 : 2020.01.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의 유벤투스 입성이 이탈리아 세리에A의 부흥을 이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호날두는 2018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해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레알 시절만큼은 아니지만, 이적 첫 시즌 리그 21골을 터트리며 팀에 스쿠데토를 선사했다. 이탈리아 최우수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 17골로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유벤투스는 리그 1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6강에 올라 있다.

이를 지켜본 이탈리아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의 세리에A 진출 러시로 이어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호날두 역시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몸담은 경험이 있다.

일리가 있다. 실제 지난해 로멜루 루카쿠와 알렉시스 산체스가 맨유를 떠나 인터 밀란에 새 둥지를 틀었다. 크리스 스몰링은 AS로마, 애슐리 영이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헨리크 미키타리안(AS로마), 아스미르 베고비치(AC밀란), 패트릭 쿠르토네(피오렌티나)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디 마르지오 기자는 “산체스, 스몰링, 미키타리안 등 많은 EPL 선수가 이탈리아에 왔다. 호날두가 오고 나서 선수들이 몰리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에 대한 생각이 변했다”며, “2, 3년 전만 하더라도 세리에A는 EPL, 라리가, 분데스리가 다음이었다. 이제 선수들의 인식(생활적, 축구적)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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