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의 지적 “SON, 분투했지만 PK 7회 중 4차례 실축”
입력 : 2020.0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5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지만, 개선점도 분명히 존재했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2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개인 커리어 최초 5경기 연속골과 함께 아시아인 최초 EPL 50골 고지를 밟았다.

각종 기록이 쏟아졌지만, 숙제도 보여줬다. 바로 페널티킥 정확도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섰다. 왼쪽 하단을 노렸지만 페페 레이나에게 막혔다. 하지만 튀어나온 공을 다시 밀어 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득점으로 이어져 다행이었지만 아찔한 장면이었다.

경기 후 ‘미러’는 이날 경기에서 나온 주요 포인트 5가지를 선정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손흥민의 페널티킥이었다.

매체는 “손흥민이 페널티킥 불운에도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그는 5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뒤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손흥민의 활약을 전했다.

아쉬움도 숨기지 않았다. ‘미러’는 “손흥민은 사우샘프턴과의 FA컵 경기에서 페널티킥에 성공했지만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으며 발버둥 치고 있다”라며 페널티킥 장면을 떠올렸다.

매체는 “손흥민은 레이나의 선방 이후 리바운드된 공을 밀어 넣었다. 하지만 그것은 그의 커리어에서 시도한 7차례의 페널티킥 중 4차례 놓쳤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성공률을 높일 필요성을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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