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호텔 소집, 매과이어-제임스 안 보인다
입력 : 2020.03.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우려가 현실이 되는 걸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해리 매과이어와 공격 첨병 다니엘 제임스가 호텔 소집에서 보이지 않았다.

맨유는 오는 9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와 더비전을 치른다. 맨유와 맨시티는 최근 6번의 맞대결서 3승 3패씩 나눠가지며 치열한 싸움을 펼쳤던 만큼 이번에도 팽팽한 경기를 예고한다.

맨유는 최근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맨시티전 승리를 노리지만 수비 핵심인 매과이어의 결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맨유 선수단의 로우리 호텔 소집 사진을 확인했을 때 매과이어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앞서 가벼운 발목 부상을 이유로 더비 카운티와 FA컵에 결장했다.

당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매과이어가 발목을 접질러 휴식을 취하고 있다. 주말에 열릴 맨체스터 더비에는 괜찮아지길 바라지만 상황을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매과이어의 출전 여부를 두고 여러 예상이 오간 가운데 일단 호텔 소집서 모습을 보이지 않아 우려를 안긴다.

매과이어는 맨유 수비의 핵심이자 주장으로 리더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다. 매과이어를 중심으로 스리백이 안정감을 찾으면서 내용과 결과를 모두 잡고 있던 요즘이라 결장은 뼈아플 수 있다.

여기에 측면 공격 자원인 제임스도 소집 제외 가능성이 점쳐진다. 물론 공식적으로 밝힌 소집 명단이 아니지만 대체로 경기 전 호텔 입성 보도와 출전 명단이 맞아 떨어졌던 점에서 공수 핵심 이탈로 걱정하는 맨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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