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구 실바가 밝힌 'PSG'로 이적한 이유...''이 선수가 PSG 안오면 죽여버린다고 했어''
입력 : 2020.05.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티아구 실바가 밝힌 'PSG'로 이적한 이유..."이 선수가 PSG 안오면 죽여버린다고 했어"

티아구 실바(35, 파리 생제르맹)가 과거 한솥밥을 먹었던 즐라탄 이브라이모비치(38)를 재미있는 사람이라 밝혔다.

실바가 즐라탄과 AC밀란에서 PSG로 향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2012년 7월 실바가 먼저 가고, 얼마 후 즐라탄이 뒤따라왔다. 이 과정에서 즐라탄은 실바가 못미더웠는지 끝까지 이적을 추궁했다고 한다.

실바는 “즐라탄이 내게 전화를 했다. 그때 PSG와 이적 협상을 하고 있었다. 그가 내게 ‘티아구! 너 정말 PSG와 계약할거야?’라고 물었다. 그래서 내가 ‘지금 이곳에 있고, 사인했다’고 답했다. 올림픽이 끝나면 파리로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바는 “즐라탄이 진짜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네가 안 오면 나는 PSG로 이적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에 거짓말이면 널 때려 죽이겠다’고 흥분했다”고 떠올리며, “그래서 네가 이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즐라탄을 안심시켰다. 그는 참 재미있는 사람이다. 꾸준히 연락하고 지낸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기획취재팀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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