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총 440억원 거절…바르사 선수, 아직은 미국에 안 간다
입력 : 2020.09.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33, FC바르셀로나)가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거액 러브콜을 거절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수아레스가 MLS 역사상 최고 연봉을 제시받았으나 거부했다"며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는 그에게 연간 800만 유로(약 110억원)씩 총 4년 계약을 제안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MLS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던 선수는 LA 갤럭시에서 뛰었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로 연간 600만 유로(약 82억원)를 받았다. 인터 마이애미는 2018년 1월 창단한 팀으로 스타플레이어 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고 바르셀로나를 떠나야 하는 수아레스에게 놀라운 제안을 한 것으로 보인다.

수아레스는 천문학적인 연봉을 약속받았으나 아직은 미국에서 뛰는 걸 선호하지 않았다. 그는 여전히 유럽에 남아 경쟁력을 입증할 생각이다. 그의 행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유벤투스 이적을 위해 이탈리아 국적 취득 시험에 응시하기도 했지만 아직 거취는 안갯속이다.

한편 수아레스 영입에 실패한 인터 마이애미는 곤살로 이과인과 계약했다. 이과인은 수아레스에게 제시됐던 연봉에 조금 못 미친 750만 유로(약 103억원)를 받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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