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오르고 알리 내려가고…몸값 1010억원-700억원 대비
입력 : 2020.10.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시즌 초반 놀라운 퍼포먼스를 앞세워 시장가치 1천억원을 돌파했다.

전 세계에 불어닥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축구시장 역시 움츠러들었다. 지난달만 해도 대부분의 선수들 몸값이 경제적인 영향으로 하락 추세를 보였다.

손흥민도 마찬가지. 선수 가치를 주로 다루는 독일의 '트랜스퍼마크트'는 지난달 손흥민의 몸값을 6400만 유로(약 860억원)로 책정했다. 한때 1천억원을 넘어섰던 손흥민도 하락장 영향을 받았다.

실력으로 시장 가치를 끌어올렸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서 포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폭발적인 활약을 앞세워 한 달 만에 17.2%의 몸값 상승을 이끌어냈다. 트랜스퍼마크트가 10월 최신자로 발표한 몸값에서 손흥민은 7500만 유로(약 1008억원)로 책정됐다. 1100만 유로(약 147억원)가 단숨에 상승했다.

손흥민의 활약은 대단하다. 시즌 초반 EPL 득점 랭킹 공동 선두(6골)에 올라있고 공격포인트 합계가 벌써 10개를 돌파했다. 다시 1천억원을 돌파한 손흥민의 몸값은 EPL 공동 15위에 해당한다.



손흥민의 상승과 달리 팀 동료 델레 알리의 평가액은 큰 폭으로 내려갔다. 델레 알리는 한 달 새 1200만 유로(약 161억원)가 뚝 떨어졌다. 지난달 손흥민과 같은 6400만 유로였으나 한 달 동안 토트넘 주전 경쟁서 멀어진 탓에 5200만 유로(약 698억원)로 책정됐다. 하락폭이 18.8%에 달한다.

알리 외에도 은골로 캉테, 안토니오 뤼디거, 케파 아리사발라가(이상 첼시),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로드리고 모레노(리즈 유나이티드) 등의 가치가 1000만 유로씩 하락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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