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세비야 쿤데 바이아웃 금액 보고 경악...'이 시국에 1010억?'
입력 : 2021.0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바르셀로나가 쥘 쿤데(세비야) 영입을 결국 포기했다. 워낙 높은 바이아웃 금액이 이유였다.

영국 매체 'BESOCCER'는 9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의 보도를 인용해 "바르셀로나는 쿤데의 높은 바이아웃 금액 때문에 쿤데의 이름을 영입 명단에서 삭제했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수비 핵심인 헤라르드 피케가 지난해 11월 오른쪽 무릎을 크게 다친 뒤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등 수비진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프리메라리가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 차를 좁히기 위해선 반드시 안정적인 수비가 바탕이 되어야 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즉시 전력감 센터백 찾기에 나섰고 쿤데를 낙점했다. 쿤데는 178cm의 작은 키를 뛰어난 점프력과 빠른 스피드로 단점을 보완해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영입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쿤데의 바이아웃 금액이 무려 7,500만 유로(약 1,010억원)에 달했기 때문. 바르셀로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재정적 위기를 겪고 있다. 도저히 7,500만 유로의 거금을 한 번에 지불할 능력이 없었다.

쿤데와 세비야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4년까지다.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이 쿤데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지만 어쩔 수 없이 입맛만 다시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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