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 밀란)가 스웨덴 대표팀에 돌아왔다.

스웨덴축구협회는 16일 3월 A매치에 나설 26명을 발표했다. 그중에는 이브라히모비치가 5년 만에 다시 스웨덴의 노란 유니폼을 입었다.

스웨덴축구협회의 발표에 맞춰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의 귀환”이라고 적었다. 자신을 항상 축구의 신으로 지칭하는 이브라히모비치가 스웨덴 대표팀 복귀를 신의 귀환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스웨덴 축구의 역사다. 그가 자신을 신으로 부르는 것도 당연하게 여겨지는 표현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국가대표 은퇴 전까지 A매치 116경기에 나서 62골을 넣었다. 또한 40세의 나이에도 뛰어난 경기력으로 많은 골을 터뜨리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AC 밀란에서 16골을 터뜨렸다.



유로 2016을 끝으로 국가대표 생활을 마감했던 이브라히모비치는 조지아, 코소보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과 에스토니아와의 평가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스웨덴 대표팀 얀네 안데르손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는 스웨덴 최고의 선수다. 그는 그라운드에서 공헌할 수 있고 훌륭한 경험을 다른 선수들에게 전수할 수 있다”며 이브라히모비치의 복귀에 따른 효과를 기대했다.

▲ 스웨덴 대표팀 명단
GK : 로빈 올센(에버턴), 카를-요한 요흔손(코펜하겐), 크리스토퍼 노르트펠트(겐칠레르빌리이)

DF : 카를 스타르펠트(루빈 카잔), 요아킴 닐손(아르미니아 빌레펠트), 안드레아스 그란키스트(HIF), 루드비그 아우구스틴손(베르더 브레멘), 미카엘 루스티그(AIK), 빅토르 린델뢰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피에레 벵트손(바일레 BK), 필리프 헬란더(레인저스), 에밀 크라프트(뉴캐슬 유나이티드)

MF : 알빈 에크달(삼프도리아), 세브스티안 라르손(AIK), 에밀 포르스베리(라이프치히), 데얀 쿨루베프스키(유벤투스), 빅토르 클라에손(크라스노다르), 옌스 카유스테(미트윌란), 마티아스 스판베리(볼로냐), 크리스토퍼 올손(크라스노다르), 켄 세마(왓포드)

FW : 예스퍼 카를손(알크마르), 마르쿠스 베리(크라스노다르) 알렉산더 이사크(레알 소시에다드), 로빈 콰이손(마인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 밀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