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에 콜라 광고한 호날두, 콜라 치운 행동 이기적이다!” (마르카)
입력 : 2021.06.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스페인 언론이 유럽축구연맹(UEFA)의 스폰서 제품을 무단으로 치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폴 포그바(프랑스)의 행동을 비난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호날두가 15년 전에는 코카콜라 광고에 출연했다”면서 “호날두와 포그바의 행동은 이기적이다. 광고주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지적했다.

호날두는 유로 2020 헝가리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면서 마이크 옆에 둔 코카콜라 두 병을 멀찍이 치웠다. 그리고 “콜라 대신 물을 마시라”는 권유도 남겼다. 호날두의 돌발 행동에 코카콜라의 시장 가치는 순식간에 40억 달러(약 4조 4,700억원) 이상이 잠시 동안 빠지는 후폭풍이 벌어졌다.

이탈리아의 마누엘 로카텔리도 스위스전을 마친 뒤 호날두를 따라 하는 행동을 했다.

포그바는 기자회견장서 하이네켄 맥주병을 치웠다.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슬람교도인 포그바가 종교적인 이유로 맥주병을 치웠다는 해석이 나왔다.

스타들의 돌발 행동은 그것만으로도 화제를 모은다.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 호날두는 철저한 몸 관리로 탄탄한 신체를 만들었다.

그러나 자신들이 지금 참가하고 있는 대회는 콜라, 맥주 기업 등 스폰서들의 후원으로 열린다. 스폰서의 투자가 없다면 자신들이 화려한 무대에서 설 수 없다. 당장 호날두가 소속팀에서 수령 중인 고액의 연봉도 스폰서의 후원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마르카’는 “호날두, 포그바는 이기적이었다. 비난 받을 행동”이라며 프로답지 못한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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