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은 없다… “토트넘, 감독 후보들에 케인 잔류 약속”
입력 : 2021.06.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을 놔주지 않을 모양이다.

현재 토트넘은 여러 상황이 얽혀있다. 우선 주포 케인이 퇴단 가능성을 시사했다. 우승하고 싶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토트넘이 쉽게 보내줄 리 없다. 악명높은 협상가인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의 이적료로 최소 1억 5,000만 파운드(약 2,363억 원)를 원한다. 케인 영입을 열렬히 바라던 맨시티에도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여전히 이야기는 나오고 있지만, 계약 성사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은 감독 선임이 한창이다. 벌써 9명째 틀어졌다. 저마다 이유가 있었다. 최근 파울로 폰세카는 지휘봉을 잡는 게 유력해 보였지만, 토트넘이 막판에 협상 테이블을 엎었다.

토트넘은 다시 새 사령탑 모시기에 나섰다. 현재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 전 울버햄프턴 감독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와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은 감독 후보들에게 우선 케인 잔류를 약속하고 있다.

영국 축구 전문가 딘 존스 기자는 22일(한국 시간) 유튜브 채널 ‘더 풋볼 테라스’에 출연해 “감독 후보들에게 돈을 얼마나 쓸 수 있는지에 대한 약속은 없다. 그러나 그들은 케인이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밝혔다.

확실히 토트넘은 케인을 붙잡고 싶어 한다. 하지만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토트넘은 케인 잔류를 원하지만, 올여름 그가 떠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예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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