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토트넘 홋스퍼와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손흥민의 결정에 대한 반응이 갈라지고 있다. 토트넘과의 장기 계약으로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보장한 반면, 더 큰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줄어들었다는 전망도 나왔다. 게다가 손흥민의 공격 파트너이자 토트넘의 캡틴인 해리 케인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도 나와 재계약 결정에 대한 아쉬움이 나오는 중이다.

하지만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으로 영국 축구전문가인 칼턴 팔머의 생각은 달랐다. ‘디스 이즈 풋볼’은 “팔머가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더라도 손흥민은 재계약한 것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케인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토트넘에 이적료로 1억 6,000만 파운드(약 2,560억원)를 지급할 생각도 드러냈다. 토트넘도 원론적으로는 케인 이적에 동의했지만 맨시티와 구체적인 협상은 시작하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케인은 2일 토트넘의 훈련에 불참하며 이적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하지만 팔머는 “손흥민은 토트넘에 자신의 미래를 맡긴 것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손흥민의 재계약이 케인에게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케인이 맨시티로 간다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재계약으로 이적을 생각하던 케인의 마음이 흔들릴 것이라고 했다. 이를 손흥민이 재계약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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