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토트넘 복귀... 당분간 동료들과 따로 훈련
입력 : 2021.08.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뜨거운 감자 해리 케인(28, 토트넘 홋스퍼)이 일단 팀에 복귀했다.

‘데일리 메일’은 8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이 토트넘 훈련장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케인은 리오넬 메시(34)와 FC 바르셀로나의 결별 소식이 전해지기 전까지 이적 시장의 중심이었다.

케인은 언제나 트로피를 갈구했다. 그러나 득점왕과 도움왕까지 휩쓴 지난 시즌에도 무관에 그치자 결심을 했다. 정상권의 팀으로 이적하는 것. 공격수가 필요했던 맨체스터 시티도 관심을 보였다.

토트넘은 팀의 상징을 보낼 수 없다는 태도였다. 맨시티의 1억 파운드(약 1,590억 원) 제안을 거절하며 분명한 뜻을 드러냈다.

그러자 케인이 강수를 뒀다. 팀 복귀 예정일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케인을 응원하던 팬들의 여론도 악화됐다. 이별 방식이 잘못됐다는 것이었다. 부랴부랴 케인은 훈련에 불참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여론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 일단 케인이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당분간 팀 동료들을 만날 수 없다.

매체는 “토트넘에 복귀한 케인은 5일간의 자가 격리 기간을 보내야 한다. 5일 동안은 다른 선수들과 다른 시간에 개별 훈련을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공교롭게도 상대는 케인과 이적설에 휘말렸던 맨시티다. 하지만 케인의 모습을 볼 순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매체는 “케인은 격리 해제 주 말미까지 동료들과 함께 훈련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개막전에도 결장이 예상된다”라며 맨시티와의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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