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중인데… 너무 신난 맨유팬, 올드 트래포드 앞에서 ‘호우 세레머니’
입력 : 2021.08.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한 팬이 생방송 도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시그니쳐 세레머니를 하는 게 카메라에 잡혔다.

맨유는 28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유벤투스와 호날두 이적에 관해 합의했음을 밝힐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당초 호날두는 라이벌 구단인 맨체스터 시티행이 유력했다. 그러나 맨시티와 유벤투스는 견해차가 있었다. 맨시티는 공짜로 데려가길 원했고, 유벤투스는 이적료로 2,140만 파운드(약 344억 원)를 바랐다.

협상이 지지부진하던 사이, 맨유가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재빠르게 호날두를 낚아챘다. 현재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 세부조건 조율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다수 매체는 호날두의 맨유 이적 소식을 속보로 다뤘다. 그만큼 화제성이 큰 이적이기 때문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올드 트래포드 앞에서 생방송으로 호날두 이적 소식을 다뤘는데, 이때 웃지 못할 장면이 연출됐다. 리포터가 카메라 앞에서 진지하게 소식을 전하는데, 뒤에 있던 팬이 일명 ‘호우 세레머니’를 하며 기쁨을 누렸다. 10여 초 간 총 3번이나 셀레브레이션을 했고, 이 장면이 절묘하게 리포터 옆에 나왔다.

맨유 팬들에게는 더없이 기쁜 소식이다. 레전드의 컴백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팀에 보탬도 될 수 있다. 호날두는 2020/2021시즌 세리에 A에서 29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했다. 팬들로서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사진=기브 미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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