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를 환영합시다'' 데뷔전 상대 도시, 전 세계 중계에 흥분
입력 : 2021.08.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리오넬 메시가 드디어 파리 생제르맹(PSG) 데뷔전을 치른다.

PSG는 오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랭스 스테이드 아구스테 델레나에서 2021/2022 리그앙 4라운드 랭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메시가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알려져 큰 관심이 쏠리는 경기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은 메시의 출전 여부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후반 교체로 나설 것으로 내다본다. 코파 아메리카 우승 이후 정상적인 프리시즌을 치르지 못해 선발 출전은 어렵다는 결론이다.

메시 방문 소식에 샴페인의 도시 랭스가 들썩인다. 메시의 스타성이 대단해 PSG 팬이 아니더라도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상업적인 면 못지않게 이보다 좋은 홍보 기회도 또 없다는 시선이다.

랭스 시장인 아르노 로비네는 "메시의 데뷔전은 국제 행사다. 우리 도시에서 열리는 경기가 여러 국가에서 방송될 것"이라며 "우리 서포터는 메시를 진심으로 환영해주길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메시를 환영해야 진정한 축하가 된다. 전 세계의 모든 카메라가 우리를 바라보고 있다"라고 단순한 축구 경기 이상으로 접근했다.

랭스 구장의 50여개 귀빈석을 차지하기 위한 노력도 대단했다. 로비네 시장은 "내 자리를 부러워하는 동료 시장들이 있다"고 웃으며 "경기장 초청을 바라는 유명인사의 요구가 전례 없을 정도였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랭스의 서포터 여러분, 우리는 PSG에 맞서 최대한 팀을 지원할 것이다. 여러분도 메시를 환영하는 법을 잘 보여달라"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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