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EPL 입성?… “이 클럽과 협상 중+웨스트햄·브라이턴 관심”
입력 : 2021.08.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황희찬(RB 라이프치히)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을까.

황희찬은 RB 잘츠부르크 시절부터 EPL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 등 눈길을 끌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황희찬의 선택은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였다. 지난해 여름 라이프치히에 입성한 황희찬은 고초를 겪고 있다. 뉘렌베르크와의 포칼컵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는 등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으나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결국 2020/2021시즌을 득점 없이 마쳤다.

올 시즌에도 주전 경쟁은 쉽지 않다. 잘츠부르크 시절 은사 제시 마치 감독이 부임하면서 잔류를 결정했으나 단 2경기에서 47분만을 소화했다. 더불어 경쟁자인 소보슬러이 도미니크가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눈도장을 찍었다.

이런 상황에서 울버햄프턴이 손짓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 마이크 맥그래스 기자는 28일(한국 시간) 소셜미디어 채널(SNS)을 통해 “울버햄프턴이 황희찬을 임대 영입하기 위해 라이프치히와 협상 중”이라고 알렸다.

울버햄프턴 외에도 EPL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아탈란타가 황희찬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영입을 추진 중인 울버햄프턴은 이전에도 황희찬을 노렸다. 그러나 당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반대로 영입이 무산됐다는 사실이 최근에 밝혀졌다.

브루노 라즈 감독이 이끄는 울버햄프턴은 3-4-3 포메이션을 활용한다. 지난 2경기에서 트린캉, 라울 히메네스, 아다마 트라오레가 선발로 나섰다. 현재 트라오레는 토트넘 홋스퍼와 연결되고 있고, 지난 시즌 공격을 책임졌던 페드로 네투는 여전히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이런 점들 때문에 울버햄프턴이 황희찬 임대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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