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MF가 손흥민 동료되나... 토트넘, 이 선수 영입 나선다
입력 : 2022.0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선 기자= 레알 MF가 손흥민 동료되나... 토트넘, 이 선수 영입 나선다
레알 MF가 손흥민 동료되나... 토트넘, 이 선수 영입 나선다
레알 MF가 손흥민 동료되나... 토트넘, 이 선수 영입 나선다


'지단의 황태자' 이스코(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영국 '데일리 메일'은 2일 “토트넘 홋스퍼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때 레알 미드필더 이스코 영입을 제안할 것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가능한 한 빨리 스쿼드를 보강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스코는 발렌시아 CF에서 데뷔 무대를 밟고 말라가 CF를 거치며 최고의 유망주로 성장했다. 2012년 골든보이를 수상하며 전 세계 빅클럽의 구애를 독차지했다. 그리고 그의 선택은 레알이었다.

2013년 레알 유니폼을 입은 이스코는 데뷔 시즌부터 훨훨 날아다녔다. 2013/2014시즌 53경기 11골 7도움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으로 팀의 코파 델 레이 우승과 라 데시마(챔피언스리그 우승 10회)에 기여했다.

이후 8년간 몸담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라는 공을 세웠다. 특히 지네딘 지단 감독 체제에서 전성기를 맞이하며 '지단의 황태자'라는 별명이 붙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기량이 급격히 떨어졌다. 지난 2020/2021시즌은 최악이었다. 29경기에 출전했으나 무득점으로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에는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부임 이후 출전 기회가 줄었고, 리그 8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한 게 전부다.

결국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은 이스코는 퇴단을 마음먹었다. 레알 역시 그를 방출 명단에 올렸다.

레알과 이스코의 계약은 2022년에 만료되는데,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레알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 때 그를 매각해 이적료를 챙기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관심을 보인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 부임 이후 공격 보강을 노리면서 이스코를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기량이 예전만 못하기 때문이다. 영국 다수 언론은 에버턴에서 실패한 하메스 로드리게스 사례가 반복될 것이라며 토트넘의 이스코 영입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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