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맨시티, 맨체스터 형제와 대결... '캡틴' 코케 ''4강 진출 확신해''
입력 : 2022.03.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선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주장 코케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대결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18일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유럽축구연맹(UEFA) 본부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대진 추첨식이 진행됐다.

16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올라온 아틀레티코는 맨체스터 형제와 한 번 더 맞붙게 됐다. 아틀레티코는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맨시티와 4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창과 방패’의 대결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진이 완성된 후 캡틴 코케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코케는 “쉽지 않은 경기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매우 강렬하고 좋은 결투가 될 거라는 거다. UCL에서 맨시티를 상대하는 건 처음 있는 일이다. 맨시티는 UCL 우승과 가까웠던 훌륭한 팀이다. 우리는 4강 진출을 위해 열심히 싸울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 팀의 사기는 매우 높고 분위기가 좋다. 다시 한번 훌륭한 경기를 치러 승부를 이어나가고 싶다. 승부를 결정 짓는 건 한 팀으로 뭉쳐서 싸우는 것과 같은, 작고 세부적인 것들이다. 우리가 얼마나 더 잘 뭉치고 단결하는지에 따라 결과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홈에서 열린 16강 1차전에서 맨유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는 데 실패했지만, 2차전 원정을 떠나선 결과를 챙겨오는 데 성공했다. 다시 한번 맨체스터로 원정을 떠나 1차전을 치른다. 최선을 다할 거다. 나는 우리가 다음 라운드(4강) 진출을 확신한다”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아틀레티코는 4월 6일 맨체스터로 떠나 8강 1차전을 치른다. 이후 14일 안방에서 맨시티와 2차전을 가져 4강 진출에 도전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