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자극하는 콘테 감독, “루카쿠, 나랑 있을 땐 왕이었지”
입력 : 2022.08.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첼시전을 앞두고 로멜루 루카쿠를 언급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5일 0시 30분(한국 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첼시를 상대한다. 두 팀 모두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새 시즌을 출발했다.

이 경기를 앞두고 콘테 감독은 첼시의 아픈 손가락 루카쿠를 언급했다. 콘테 감독은 인터밀란에서 루카쿠와 함께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을 거뒀다. 현재 루카쿠는 첼시에서 실패한 후 다시 인터밀란으로 임대를 떠난 상황이다.

콘테 감독은 “루카쿠는 밀란에서 2년을 보냈고 거기서 그는 왕이었다. 팬들은 그에게 엄청난 열정을 보여줬다. 나는 루카쿠가 그런 걸 필요로 하는 것 같다. 그런 이유로 루카쿠가 밀란으로 돌아가길 원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영입은 첼시에 분명 좋은 영입이다. 어떤 선수들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잘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첼시로 돌아온 선수에 대해 말하고 있다. 현재 그는 임대로 인터밀란에 갔지만 그는 다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가능성이 있다. 나는 그가 지난 시즌 뛰는 모습을 잘 기억하고 있다. 그는 정말 잘했고 언론에서도 루카쿠는 정말 강력한 선수라고 말했다. 하지만 많은 일들이 일어나 자신감이 떨어졌다. 그는 잉글랜드에서 약간 실망한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계속해서 콘테 감독은 “하지만 루카쿠에게는 시간이 있다. 그는 이탈리아의 중요한 구단에서 뛰고 다시 자신감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우리는 정말 중요하고 정말 잘하는 공격수에 대해 말하고 있다”라며 옛 제자 루카쿠의 기를 살려줬다.

첼시 복귀 시즌 실패를 거둔 루카쿠가 잉글랜드 무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그의 진면목을 바로 앞에서 확인한 콘테 감독은 그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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