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네이마르는 갔는데 제외?’ 선수 노조 뿔났다! “동등한 조건 누려야”
입력 : 2023.07.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킬리안 음바페를 향한 대우에 프랑스 프로 선수 노동조합이 뿔이 났다.

음바페가 최근 거취 관련 문제로 시끄럽다. 설상가상으로 파리 생제르망과 관계가 틀어졌다.

음바페를 향해서는 레알이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2021/22시즌 종료 이후 함께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강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충격적인 선택을 내렸다. 레알 이적이 아닌 파리 생제르망과 계약 연장을 하면서 잔류를 선택했다.

음바페는 계약연장으로 PSG에 잔류했지만, 레알의 러브콜은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잡도리에 들어갔다.




PSG의 알 켈라이피 회장은 “내 입장은 분명하다. 음바페가 PSG 잔류하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계약에 서명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는 세계 최고의 선수를 공짜로 잃고 싶지 않다. 그렇게 할 수 없다”며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쉽게 내주지 않을 것이며 남을 거면 충성심을 보이라는 선전포고다. 하지만, 음바페는 아랑곳하지 않고 휴가를 즐겼다.

이후 훈련장에서 PSG 회장과 음바페가 만났지만, 1:1 면담은 없을 분위기이며 차가운 공기가 감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이강인, 네이마르 등 핵심 자원을 합류시켰지만, 계약연장을 거부한 음바페를 일본 투어 명단에서 제외한 후 매각 추진 계획을 세웠다.




프랑스 프로 선수 노동조합(UNFP)은 PSG가 음바페를 향해 부당한 대우를 하고 있다며 성명을 냈다.

UNFP은 “선수들은 동등한 근무 조건을 누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PSG가 음바페를 부당하게 대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근무 조건 악화를 통해 선수가 떠나도록 강요하거나 구단주가 원하는 것을 수락하게 하는 것은 프랑스 법이 단호하게 비난하는 도덕적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UNFP은 이런 식으로 행동하는 모든 팀에 대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고 상황에 따라 강경대응에 나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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