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와 불화로 떠난 산초, 드디어 맨유 언급... 인스타그램에 래시포드 게시, “그는 월드클래스”
입력 : 2024.03.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제이든 산초가 도르트문트로 떠난 뒤 드디어 맨유를 언급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 시간) “제이든 산초가 리버풀과의 극적인 승리 이후 맨유를 떠난 후 처음으로 맨유에 대해 언급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18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FA컵 8강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4-3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래시포드가 골을 넣었다.

래시포드는 수많은 기회들을 놓치며 이 경기에서 최악의 선수로 뽑힐 뻔했다. 하지만 연장 후반 7분 맥토미니가 리버풀 박스 바로 바깥에서 침투하는 래시포드에게 패스를 했고 래시포드가 원터치로 마무리 지으며 3-3 동점골을 넣었다.





이 골과 연장 후반 막판의 아마드 디알로의 역전골에 힘입어 맨유는 결국 리버풀을 꺾고 FA컵 4강에 진출했으며 코번트리 시티와 결승행을 놓고 결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 경기가 끝나고 산초는 드디어 맨유에 관한 SNS를 남겼다, 산초는 지난 1월, 남은 시즌 동안 임대 선수로 팀을 떠나 전 소속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돌아갔다. 맨유는 2021년에 도르트문트로부터 산초를 영입하기 위해 많은 돈을 지불했지만, 텐 하흐와의 공개적인 불화로 인해 지난 9월 1군 선수단에서 제외되었다.





산초는 초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도르트문트로의 복귀가 자신의 커리어에 다시 불을 붙일 수 있기를 바랐지만 지금까지는 예전 수준으로 돌아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도르트문트에서 복귀한 첫 두 경기에서 2개의 도움을 기록했고 9경기 만에 첫 득점을 기록했다.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산초는 이번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는 아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산초는 맨유를 떠난 이후 맨유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맨유의 극적인 승리 이후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다. 산초는 친구인 래시포드의 골을 축하하는 사진과 함께 “월드클래스”라는 글을 남겼다.

도르트문트가 완전 이적을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이 끝나고 다시 맨유로 복귀해야 하는 산초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산초 인스타그램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