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시즌 ‘16골 12도움’... 첼시에 혜성같이 등장한 진짜 축신 ‘콜 파머’
입력 : 2024.03.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콜 파머가 이번에도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첼시의 승리를 이끌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8일(한국 시간) “첼시는 레스터 시티와의 FA컵 경기에서 콜 파머가 비현실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라고 보도했다.

파머는 2009년부터 쭉 맨시티에서 뛰며 2020/21 시즌 번리와의 카라바오컵 16강에서 선발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2021/22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많이 뛰지 못했지만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시즌에는 주로 교체로 나오긴 했지만 25경기에 출전했으며 공격포인트는 많이 아쉬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부터 그에 대한 팀들의 관심이 쏟아졌고 도르트문트, 번리, 레스터 시티, 브라이튼 등등 많은 팀들이 달라붙었다. 맨시티는 마레즈가 나갔지만 제레미 도쿠가 영입되면서 파머의 자리는 없었기에 뛸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이 필요했다.





결국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로 이적한 파머는 첼시의 핵심 멤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벌써 24경기 11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 본다면 파머는 16골 12도움을 하며 팀의 공격포인트 1등은 물론이고 리그 최고의 선수로도 불리고 있다.

파머는 FA컵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햇다. 첼시는 1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FA컵 8강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콜 파머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45분 스털링이 엄청난 드리블을 보여주며 왼쪽 사이드를 뚫었다. 그 후 스털링은 빠르게 박스 안으로 들어오는 파머에게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파머가 마무리 지으며 팀의 2-0을 만드는 추가골을 기록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2로 비기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1분 레스터 시티 박스 안에서 추쿠에메카가 공을 받은 뒤 파머에게 빠르게 넘겨줬고 파머가 백힐로 엄청난 2대1 패스를 보여주며 추쿠에메카의 골을 도왔다. 결국 이 골로 인해서 첼시는 연장전에 가지 않고 레스터 시티를 제압하며 FA컵 4강에 향했다.



파머는 이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포함해 5번의 공격 지역 패스, 62%의 롱패스 성공률, 1번의 가로채기, 5번의 리커버리를 보여주며 평점 8.4점으로 팀 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시즌 초만 해도 파머를 비싼 금액으로 영입했기 때문에 모두가 의아해했지만 이제 파머는 실력으로 본인에 대한 의심을 잠재우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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