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에버튼에 이어 노팅엄도 걸렸다’... 결국 승점 4점 삭감→순식간에 강등권 18위로 하락
입력 : 2024.03.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에버튼에 이어서 노팀엄 포레스트도 승점 삭감이 확정됐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19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노팅엄 포레스트는 클럽에 4점의 제재를 부과하고 즉시 적용하기로 한 위원회의 결정에 매우 실망했다"라고 공식화했다.

지난 1월 축구 재정 전문가인 키어런 맥과이어에 따르면, 노팅엄은 2022년 1부 리그 승격 당시 '재정적 페어플레이 허용 한도에 매우 근접한 상태'였으며, 한도에 근접할 수 있는 모든 클럽 중 최상위권에 있었다.

노팅엄은 보고 의무를 완전히 준수했다고 주장했었다. 또한 클럽은 최고의 스포츠 변호사를 선임했으며 브레넌 존슨의 토트넘으로의 매각을 방어의 주요 부분으로 사용할 계획이었다.





노팅엄은 지난여름 브렌트포드로부터 3000만 파운드(약 510억 원)의 제안을 받았지만 존슨은 브렌트포드로의 이적을 원하지 않았고 노팅엄은 6월 30일까지인 PSR 기한을 넘기면 브레넌 존슨에 대해 더 많은 이적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브레넌 존슨은 결국 지난 2023년 9월에 4750만 파운드(약 807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으로 이적했지만 독립 패널은 이러한 내용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존슨이 자신들의 유스 출신이었기 때문에 팔아 벌어들인 돈이 모두 노팅엄의 수익으로 돌아가는 상황에서 구단은 자신들의 이러한 방식이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은 프리미어리그가 승점 삭감을 부과하면서 귀를 막았다. 프리미어리그 클럽은 3년 동안 1억 5,000만 파운드(약 2550억 원)의 손실을 입을 수 있지만, 노팅엄은 이 기간 중 2년을 잉글랜드 2부리그인 챔피언십에서 보냈기 때문에 6,100만 파운드(약 1037억 원)로 제한되었다.

노팅엄은 2021/22 시즌 승격을 확정하고 2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한 이후 42명의 선수와 계약하면서 큰 지출을 해야 했었다. 이 지출이 필수적이었기 때문에 이 부분도 방어의 한 부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제 노팅엄 포레스트가 프리미어리그의 발표에 대해서 공식 성명문을 발표했다. 그들은 “프리미어리그가 클럽의 특수한 상황과 그 경감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랐다. 이러한 접근 방식이 향후 PSR 커미션에 적용될 경우, 신생 구단의 승격이 불가능하지는 않더라도 매우 어려워져 프리미어리그의 청렴성과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들은 이어서 “프리미어리그는 구단의 사업 계획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구단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리그에서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PSR 준수와 선수단에 대한 중요한 투자 사이에서 책임감 있게 균형을 잡았다고 주장한다. 클럽은 PSR 보고 기한을 놓친 후에도 이적 기간이 끝나기 전에 브레넌 존슨을 매각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이는 PSR에 대한 우리의 존중과 지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들은 또한 “이적 기간의 전반기에 선수 이적이 완료되지 못하고 해당 기간이 종료된 후에야 완료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는 클럽을 비난하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 위원회나 프리미어리그가 이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우리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팬들에게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에버튼이 이번 시즌에 승점 감점이라는 불이익을 받으면서 리그 16위로 강등권을 빠져나오고 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노팅엄이 이번 승점 4점 삭감 징계를 받는다면 승점 21점으로 순식간에 강등권인 18위로 떨어질 예정이며 승점 22점인 루턴 타운이 17위로 올라서게 된다.

노팅엄은 이와 같은 판결을 이해하지 못하며 항소할 예정이다.

사진 = 골닷컴, 게티이미지코리아, 디 애슬레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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