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이 코앞인데’ 나성범, 우측 햄스트링 손상...‘우승 후보’ KIA 초대형 악재
입력 : 2024.03.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2024시즌 KBO리그 우승 후보로 꼽혔던 KIA 타이거즈가 개막을 눈앞에 두고 대형 악재를 맞았다. 중심타자 나성범(35)이 부상으로 2년 연속 개막전 출전이 불발됐다.

KIA는 18일 "나성범이 전남대병원에서 MRI 검진을 실시했으며, 우측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알렸다.

나성범은 17일 열린 시범경기 KT 위즈전에서 주루플레이 도중 우측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이후 병원 검진을 받았고 결국 햄스트링 손상 진단을 받았다.

나성범은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 후 왼쪽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개막전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6월 23일이 돼서야 복귀한 나성범은 58경기 타율 0.365 18홈런 57타점 OPS 1.098로 특급 활약을 펼쳤지만, 9월 19일 경기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우측 햄스트링 손상 부상을 입어 결국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2024시즌 KIA의 주장을 맡은 나성범은 의욕적으로 시즌을 준비했지만 6개월 만에 같은 부위에 부상이 재발해 2년 연속 개막전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다. 올 시즌 우승 후보로 꼽힐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갖춘 KIA는 신임 이범호 감독의 지휘 아래 새 시즌 기대감을 높이고 있었지만, 나성범의 갑작스러운 부상 이탈로 타선 운영 계획에 먹구름이 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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