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머니로 옷 벗는데 옐로카드? 이 규칙 폐지하자”... 맨유 주장의 소신 발언
입력 : 2024.03.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유의 주장인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규칙 폐지를 주장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9일(한국 시간)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버풀전 승리에서 논란이 된 순간을 계기로 축구의 주요 규칙을 개정할 것을 촉구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18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FA컵 8강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4-3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디알로가 극적인 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세리머니로 인해 퇴장당했다.

맨유와 리버풀이 3-3으로 비기고 있던 연장 후반 15분에 리버풀의 코너킥 상황에서 엘리엇이 클리어링 미스를 하며 맨유가 역습 기회를 잡았다. 가르나초와 디알로가 역습을 주도하면서 결국 디알로가 극적인 역전골을 넣으며 경기를 끝냈다.





흥분한 디알로는 세리머니로 유니폼을 벗어 던졌고 이미 옐로카드가 있던 상태였던 디알로는 세리머니가 끝난 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맨유의 주장인 페르난데스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축구 당국이 유니폼을 벗으면 퇴장을 당하는 규정을 폐지하기를 원했다.

그는 디알로의 골을 언급하며 옐로카드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는 "그것은 순간의 일부이자 젊음의 일부다. 이 순간을 즐겨야 하고 다른 클럽과 마찬가지로 골을 축하하고 그 순간을 즐길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축구가 바뀌어야 하는 규칙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아마드에 대해서는 "아마드는 옳은 일을 했기 때문에 보상을 받은 것이다. 옳은 일을 하면 기회를 얻게 되고, 그 기회는 자신에게 찾아온다. 그는 그럴 자격이 있다"라고 말했다.

맨유는 전반 10분 만에 맥토미니의 골로 리드를 잡으며 FA컵 경기의 초반을 지배했었다. 그리고 페르난데스는 전반 30분이 이번 시즌 맨유가 보여준 최고의 축구였다고 생각했다. 그는 "전반 30분은 아마도 이번 시즌 최고의 30분 중 하나였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리버풀과 같은 팀을 상대로 90분 동안 경기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우리는 경기 내내 더 잘할 수 있었다. 그래도 팀에 대한 믿음, 나쁜 순간에서 다시 돌아오는 믿음은 항상 존재해 왔고, 이번 시즌에는 기복이 많았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이 경기는 이기고 지는 경기다. 다른 경쟁이다"라고 덧붙였다.

디알로의 골로 FA컵 4강에 진출한 맨유는 2부리그의 코번트리 시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에서 이긴 팀은 첼시-맨시티의 승자와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포포카, 프로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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