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첼시 공격수 니콜라 잭슨이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들었다.

첼시는 1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에버튼을 만나 6-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첼시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잭슨의 활약이 좋았다. 전반 12분 콜 파머가 잭슨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깔끔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잭슨은 도움을 적립했다.

잭슨이 직접 득점을 만들기도 했다. 전반 44분 마크 쿠쿠렐라의 크로스를 잡아 발리 슈팅으로 골 맛을 봤다. 첼시는 잭슨의 활약에 힘입어 6-0 대승을 거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잭슨은 1골 1도움을 포함해 기회 창출 2회, 공격 지역 패스 2회, 드리블 성공률 71%(5/7) 등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잭슨을 향한 평가도 좋았다. 축구 매체 ‘골닷컴’은 “네 번째 골을 아주 잘 마무리했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라며 평점 7점을 매겼다. 축구 매체 ‘90min’은 “파머와 잘 연결되고 멋진 골을 넣었다”라며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영국 현지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평점 8점을 주며 “잭슨은 파머의 두 골에 관여했고, 하프 타임 직전에 멋진 골을 터뜨렸다”라고 평가했다.

잭슨은 지난 시즌 비야레알에서 26경기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첼시가 그를 높게 평가했다. 첼시는 3,700만 유로(한화 약 548억 원)의 이적료를 내고 잭슨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무려 8년이었다.



기대와 다르게 이번 시즌 활약이 좋지 않았다. 특히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과거 첼시에서 뛰었던 멜키오트는 ‘ESPN’을 통해 “잭슨을 지켜봤다. 스스로를 위해 아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잘 모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한 번의 기회가 왔을 때 득점하지 않는다면 동료들이 멀어질 것이다. ‘공을 줘야 하나 아니면 내가 직접 마무리해야 하나’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스스로 수준이 올라가야 한다. 공격수들은 그런 위치를 절대 원하지 않는다. 잭슨이 그 자리에 있지 않길 바란다”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그래도 나름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이번 시즌 잭슨은 37경기에 출전해 13골 5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에선 에버튼전 골로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첼시에서 잭슨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파머 말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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