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역사에 이름을 남기려는 알론소의 레버쿠젠...콘테 감독 시절 유벤투스의 21세기 최장 무패 기록 경신 도전
입력 : 2024.04.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120년 만에 창단 첫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에 성공한 바이엘 레버쿠젠이 이제 21세기 최장 무패 기록 경신에 도전하고 있다.

글로벌 이적시장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은 15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레버쿠젠의 무패 행진을 조명했다.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놀라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레버쿠젠은 독일을 넘어 유럽의 강호로 급부상했다.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공식전 43경기 무패 행진을 질주하고 있다.

레버쿠젠은 이 기세 덕분에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랐다. 직전 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5-0으로 완파한 레버쿠젠은 25승 4무(승점 79)로 남은 경기 결과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 지었다. 알론소 감독 덕분에 레버쿠젠은 최초의 리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레버쿠젠은 2023/24시즌 개막 후 29경기 동안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2013/14시즌 펩 과르디올라의 뮌헨의 기록을 경신했다. 뮌헨은 2013/14시즌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개막 후 28경기 동안 무패를 유지했다.

레버쿠젠이 도전할 수 있는 마지막 산은 바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유벤투스가 세운 21세기 최장 무패 기록이다. 콘테 감독의 유벤투스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43경기 무패를 질주했다.

레버쿠젠은 이미 유벤투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레버쿠젠은 19일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 경기만 패배하지 않으면 레버쿠젠은 21세기 축구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된다.





사진= 트랜스퍼마켓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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