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라위너의 역대급 부진... 무려 37번이나 소유권 상실→불명예 챔피언스리그 신기록
입력 : 2024.04.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더 브라위너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9일(한국 시간) “케빈 더 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가 레알 마드리드의 손에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는 과정에서 원치 않는 기록을 세웠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역사적인 더블 트레블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었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의해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면서 그 희망이 무너졌다.

맨시티는 18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둬 승부차기를 갔지만 3-4로 패배했다.





이 경기의 선제골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비니시우스가 호드리구에게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했고 호드리구의 슈팅이 키퍼에게 막혔지만 세컨볼을 침착하게 집어넣었다.

맨시티는 동점골을 노렸지만 하프타임 전까지 골을 넣지 못했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가 중요할 때 한 건 해주면서 결국 동점골까지 만들었다. 맨시티는 그 이후로도 압도적으로 레알을 밀어붙였다. 120분 동안 레알은 67%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33개의 슈팅을 시도했으며 18개의 코너킥을 기록했고 2.74의 기대 득점 값을 기록했지만 역전골을 넣지 못했다.





레알은 승부차기에서 루카 모드리치가 실축을 한 뒤 좌절에 빠졌지만 안드리 루닌이 베르나르도 실바와 마테오 코바치치의 슈팅을 막아내며 4-3으로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더 브라위너는 그야말로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가 골을 넣을 수 있었던 후반 막판 찬스에서 크로스바를 넘긴 것을 포함해 평소 수준보다 훨씬 낮은 활약을 펼쳤다.



더 브라위너의 패스와 크로스는 수준 이하였고, 자신의 포지션에서도 비효율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그는 112분을 뛰며 81%의 패스 성공률, 2번의 기회 창출, 1번의 빅찬스 미스, 7번의 파이널 써드 패스, 14%의 크로스 성공률, 33%의 지상 볼 경합 성공률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더 브라위너는 교체되기 전까지 37번이나 소유권을 잃었는데 이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경기 중 최다 기록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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