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A 챔피언' 인테르의 역대급 장사 수완...루카쿠-하키미-오나나 등 5명 팔아 4397억 벌었다! 베스트 11 구성에는 고작 1949억 지출
입력 : 2024.04.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인터 밀란이 놀라운 장사 수완 덕분에 이탈리아 세리에 A 왕좌에 오를 수 있었다.

축구 콘텐츠 제작소 ‘score90’은 24일(한국시간) “인테르는 이번 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이끈 선발 11명에 지출한 금액의 2배 이상에 이 다섯 명의 선수들을 팔았다”라고 전했다.

‘score90’이 거론한 선수 5명은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아슈라프 하키미, 로멜루 루카쿠, 마우로 이카르디, 안드레 오나나였다.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인테르에서 7년 동안 활약했던 브로조비치는 지난해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 입단했다. 브로조비치는 인테르에 이적료 1,800만 유로(한화 약 263억 원)를 안기고 떠났다.

하키미는 2020년 7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인테르로 이적했다. 그는 2020/21시즌 주전 윙백을 맡으며 인테르의 세리에 A 우승에 기여했다. 하키미는 인테르와 한 시즌을 동행한 뒤 2021년 여름 6,800만 유로(한화 약 996억 원)에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로 갔다.







루카쿠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강력한 요청으로 2019년 8월 인테르에 입단했다. 그는 2020/21시즌 36경기 24골로 세리에 A 득점 2위에 오르며 인테르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루카쿠는 2021년 여름 인테르 역사상 최고 이적료 수입인 1억 1,300만 유로(한화 약 1,656억 원)에 친정팀 첼시로 복귀했다.

이카르디는 한때 인테르의 최전방을 책임졌던 스트라이커였다. 그는 팀의 주장을 맡기도 했지만 에이전트이자 부인인 완다 나라가 계약을 관리했을 때 잦은 여론몰이를 해 인테르를 불명예스럽게 떠났다. 이카르디는 2020년 5,000만 유로(한화 약 732억 원)에 PSG 유니폼을 입었다.

오나나는 2022년 여름 자유 계약으로 인테르에 입단했다. 오나나는 2022/23시즌 사미르 한다노비치의 자리를 물려받아 인테르의 골문을 굳건히 지켰다. 인테르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기여했던 오나나는 2023년 7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했다. 인테르는 5,020만 유로(한화 약 735억 원)를 받았다.

인테르는 브로조비치, 하키미, 루카쿠, 이카르디, 오나나 등을 보내면서 총 3억 유로(한화약 4,397억 원)를 벌었다. 인테르가 이번 시즌 베스트 11을 구성하는데 들인 돈은 1억 3,300만 유로(한화 약 1,949억 원)에 불과했다.





사진= score90/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