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리그 챔결 1차전] 고양 이우형 감독,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입력 : 2012.1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정지훈 인턴기자= 고양KB국민은행 이우형 감독이 내셔널리그 역전 우승을 기대했다.

고양은 14일 저녁 7시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2 내셔널리그’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인천코레일전에서 0-1로 패했다. 플레이오프를 거치지 않은 탓에 선수들 대부분이 실전 감각의 문제를 노출한 것이 패인이었다.

이우형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반 인천의 압박과 빠른 전개에 고전하며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에 경기력이 살아났고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0-1로 패배해 아쉽지만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홈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칠 것이고 승부를 걸 것이다”며 각오를 말했다.

고양은 경기를 앞두고 구단 해체 소식과 함께 안양 FC에 통합된다는 보도를 접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분위기에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말을 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고 2차전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며 경기 외적인 요소가 승부에 작용하지 않았다고 못박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패했지만 나쁜 스코어는 아니다. 다음 경기가 우리의 마지막 홈경기가 될 것이다. 홈팬들에게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과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며 2차전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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