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때부터 친아버지가 성폭행… 결국 용서한 딸 사연은?
입력 : 2015.01.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6세 때부터 자신의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한 한 여성이 용서로 아픔을 매듭지은 사연이 알려졌다.

29일 영국 ‘미러’는 영국 런던에 거주 중인 46세의 주디 판 니커르크라는 여성의 슬픈 사연을 공개했다.

주디는 6세 때 부모가 이혼을 했고, 아버지와 함께 살았다. 주디는 그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잤고 아버지의 실질적인 아내가 됐다. 학업도 중단한 채 집안 일을 했다. 더구나 아버지는 그녀에게 성폭행을 하는 등 파렴치한 행동도 했다.

이로 인해 주디는 두 번이나 임신을 했고 낙태 수술을 하게 됐다. 그럼에도 아버지의 파렴치한 행동은 멈추지 않았다. 결국 그녀의 아버지는 지난 2000년 학대 및 성폭행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 받았고 2004년 폐암으로 사망했다.

주디는 아버지가 세상을 뜨기 전 만나 그를 용서했다. 주디는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암으로 고통받는 그 모습을 본 뒤 두려운 마음이 사라졌다. 아버지를 만나서 기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주디는 아버지가 떠오를 때마다 그가 세상을 뜨기 전 누웠던 침대를 보며 아버지를 떠올리고 있다.

사진=미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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