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쾰른전 지연한 5명, 공공질서위반 혐의로 체포
입력 : 2017.09.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아스널과 쾰른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킥오프를 한 시간 지연하게 만든 5명이 체포됐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15일(현지시간)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아스널은 최근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스타디움에서 쾰른과의 2017/2018 UEL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렀다. 결과는 3-1 승.

덕분에 아스널은 UEL서 기분 좋은 첫발을 내디뎠으나, 이 결과를 얻기까지의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경기가 예정 시간보다 1시간 늦게 시작됐기 때문이다.

쾰른 원정 팬들이 무리한 입장을 요구한 게 시발이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경기 입장권을 소지하지 않은 2만여 명의 원정팬들이 3,000여 석밖에 허용되지 않은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원정석 입장을 시도했다.

뿐만 아니라 홈팀 구역으로 입장을 시도해 경기장 분위기를 흐렸다. 이 때문에 쾰른 원정팬들과 경찰의 충돌이 생겼고, 경기 시작이 늦춰졌다.

다행히 큰 인명 피해가 나오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경찰은 “큰 사건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 5명이 공공질서위반 혐의로 체포됐다”라고 공식 성명을 내놓았다. ‘스카이스포츠’은 이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조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스널 역시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사태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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