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11R] ‘이과인 멀티골’ 유벤투스, 밀란에 2-0 완승...선두 등극
입력 : 2017.10.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유벤투스가 AC밀란을 완벽히 제압했다. 곤살로 이과인의 골 결정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유벤투스는 29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1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이 날 승리로 리그 3연승을 내달렸고, 리그 선두에 올랐다.

밀란은 칼리니치가 유벤투스 골망을 노렸다. 허리는 찰하노글루, 수소, 보리니, 비글리아, 케시에, 아바테로 구성됐다. 스리백은 로드리게스, 로마놀리, 사파타가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돈나룸마가 꼈다.

유벤투스는 이과인이 최전방에 포진했다. 중원은 만주키치, 디발라, 콰드라도, 케디라, 피아니치로 구성됐다. 포백은 아사모아, 키엘리니, 루가니, 리히슈타이너가 나섰다. 골문은 부폰이 지켰다.

전반 초반엔 탐색전이 이어졌다. 유벤투스는 프리킥과 코너킥으로 밀란 골문을 두드렸다. 밀란도 스리백 빌드업에 이은 측면 공격으로 공격을 진행했다. 유벤투스는 조직적인 압박으로 밀란의 패스 줄기를 끊었다.

선제골은 유벤투스였다. 이과인은 전반 중반에 중원에서 흘러나온 볼을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리그 10라운드 SPAL전 이후 리그 2경기 연속골이었다. 밀란은 빠른 방향 전환 이후 박스 침투로 동점골을 노렸다.

달궈진 분위기는 후반전에도 식지 않았다. 밀란은 짧은 패스로 유벤투스 수비를 공략했다. 칼리니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동점골을 노렸다.

이과인의 발끝이 폭발했다. 디발라가 밀란 수비를 끌며 공간을 만들었고, 이과인이 수려한 터치로 밀란 수비를 벗겨냈다. 이후 강력한 슈팅으로 밀란 골망을 뒤흔들었다. 유벤투스는 2골 리드로 보다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했다.

밀란은 만회골에 총력을 다했다. 수비 라인을 올려 유벤투스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유벤투스의 조직적인 수비는 흔들리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유벤투스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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