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FC, 미우라와 재계약 예정… 51세 현역으로 뛴다
입력 : 2017.1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 축구의 레전드 미우라 카즈요시(50, 요코하마 FC)가 51세 현역 선수가 됐다.

12일 일본 ‘스포츠호치’, ‘스포츠닛폰’ 등에 따르면 요코하마 FC의 키타가와 히로시 사장은 미우라와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우라는 매년 요코하마 FC와 1년씩 재계약을 했다. 올해도 12월이 지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미우라는 지난 10일 일본 언론들을 통해 “요코하마 FC와 재계약하고 싶다. 계속 선수로 뛰고 싶다”며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구단은 화답했다. 키타가와 사장은 “몸 상태도 좋고 레전드 선수다. 재계약은 당연하다”고 전했다. 미우라가 조카뻘 후배들 못지않은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구단의 상징으로서 대우를 하겠다는 의미다.

후반기에 새롭게 요코하마 FC 지휘봉을 잡은 타바레스 감독도 미우라와의 재계약을 요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우라는 매 시즌 일본 프로축구의 역사를 바꾸고 있다. 이미 최고령 출전 및 득점 기록은 경신했다. 올 시즌에는 11경기에 선발과 교체로 번갈아 나섰고 1골을 기록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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