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호나우지뉴, 현역 은퇴 공식 발표...“모두 감사하다”
입력 : 2018.0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호나우지뉴가 그라운드를 떠난다. 대리인에 이어 본인이 직접 현역 마무리를 발표했다.

호나우지뉴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계정에서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그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난 대략 30년 동안 축구를 위해 살았다. 10년은 훈련으로 기본을 닦았고, 20년은 프로에서 활약했다. 정말 위대한 순간들이었다. 이제 작별해야 할 시간이다”라고 전했다.

호나우지뉴는 1998년 브라질 그레미우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을 거쳐 바르셀로나에서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04년과 2005년에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에 이어 2005년 발롱도르를 석권했다.

바르사와 작별 후, AC 밀란에서 유럽 생활을 이어갔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2011년 브라질에 복귀했다. 그러나 2015년 플루미넨세에서 7경기를 마지막으로 새로운 팀을 찾지 못했다.

현역 복귀 등 여러 이야기가 돌았다. 2018년에 들어서자 호나우지뉴의 결정은 현역 은퇴였다. 호나우지뉴 대리인이 “러시아월드컵 이후 브라질, 유럽, 아시아에서 여러 이벤트를 가질 계획이다. 브라질 대표팀과 협의도 하고 있다”라며 향후 계획과 은퇴를 말했다.

호나우지뉴 본인도 현역 은퇴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모든 순간이 내 마음 속에 있다.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다. 함께한 모든 사람들을 잊지 않을 것이다. 오는 3월 은퇴 기자회견을 가짐과 동시에 향후 계획을 발표할 것이다”라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호나우지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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