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호날두 이적설, 유벤투스는 ''불가능'' 인정
입력 : 2018.0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설이 뜨겁다. 호날두는 연봉 인상을 요구하는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떠나보낼 수 있다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

포르투갈 언론 '헤코르드'는 19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의 이적 제안을 들어볼 생각이 있다"면서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309억원)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최근 자신의 연봉에 불만이 크다. 지난 2016년 11월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하며 2100만 유로(약 273억원)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다. 당시만 해도 세계 최고 수준이었지만 그사이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등에게 밀린 상황이다.

호날두는 연봉 인상을 구단에 요구했지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호날두의 이적 제안을 들어볼 생각을 하고 있고 호르헤 멘데스 에이전트에게 이적을 진행해도 된다는 이야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가 매물로 나오면서 여러 행선지가 점쳐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같은 각 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이 거론되고 있다. 이탈리아의 절대 강자인 유벤투스도 하나의 행선지가 될 수 있을까.

유벤투스의 베페 마로타 단장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는 이탈리아 언론 '투토스포르트'를 통해 "호날두가 유벤투스에?"라고 놀라며 "호날두 영입은 분명 꿈이다. 다만 꿈은 돈이 들지 않지만 현실에서는 비용이 든다. 불가능하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호날두는 아닐지라도 유벤투스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몇몇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리버풀의 미드필더 엠레 찬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고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도 거취에 따라 영입전에 나설 생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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