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썰] 시메오네, “토레스 주말 경기서 박수 받길 원해”
입력 : 2018.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올 시즌 결별을 앞두고 있는 페르난도 토레스에게 마지막 선물을 할 준비를 했다.

아틀레티코는 1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드 리옹에서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2017/2018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3-0으로 승리와 함께 통산 3회 우승을 차지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3-0으로 앞선 후반 45분 그리즈만을 빼고 토레스를 투입했다. 승부가 이미 결정 났기에 큰 의미는 없지만, 멀티골로 맹활약한 그리즈만과 마지막 유로파리그를 앞둔 토레스가 박수 받기를 원했다.

그는 경기 후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토레스에게 준 것이 없다”라며 그 장면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메오네 감독은 “토레스는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꿈을 이뤄냈다. 나는 토레스가 주말 에이바르와 마지막 경기에서 박수 받기를 원한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이며, 많은 걸 이뤄냈다”라고 마지막 경기 출전을 예고했다.

토레스는 올 시즌 종료 후 아틀레티코와 결별이 유력하다. 차기 행선지로는 미국, 중국 리그가 거론되고 있다. 그는 오는 21일 홈에서 에이바르와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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