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디에구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을 높이 평가한 프랭크 램파드다.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아틀레티코가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격돌했다. 결과는 앙트완 그리즈만의 멀티골을 앞세워 3-0 완승을 챙긴 아틀레티코의 우승이었다.

시메오네 감독의 지도력이 또 한 번 증명됐다. 2014년, 2016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까지 올랐던 그는 유로파리그 우승을 재현하며 명성을 떨쳤다. 끈끈한 팀 색깔을 입혀 대중들에게 '시메오네 축구'의 강렬함을 심었다.

축구 관련 여러 활동을 이어온 램파드는 이날 경기 직전 칼럼을 통해 시메오네 감독의 퀄리티를 주장했다. 런던 지역지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램파드는 "시메오네 감독이 이번 유로파리그를 통해 본인이 왜 아스널에 적합한지 증명해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스널은 새로운 감독 모시기에 여념이 없다. 지난달 아르센 벵거 감독과의 22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스널 출신 미켈 아르테타가 유력하다고 알려진 가운데, 여러 감독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시메오네 감독도 그 중 하나다. 램파드는 "아스널이 시메오네 감독을 후임으로 고려했다는 게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주장한 상황. 일단 시메오네 감독은 "아스널과 접촉한 적은 없다"며 한 발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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